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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상2급 면접 합격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에 후기를 올려요.

작년에는 면접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필기 붙으면 면접은 80%정도 합격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준비 없이 갔다가 

면접 장면에서 당황하고 제대로 답변을 못해서 불합격을 받았어요.

이게 한 번 면접 떨어지면 다음 면접까지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니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올해는 책도 좀 보고 면접을 준비하다가 또 다시 면접에서 떨어지면 

필기 시험도 다시 봐야 하는 상황이고 그러면 또 1년이라는 시간이 그냥 지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면접 강의를 찾아보다가 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회에서 마련한 청상2급 면접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강의해주시는 교수님께서 청소년 관련 상담을 전문으로 하셔서 

청상 면접 강의도 더 전문적이겠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여러 청상 면접 수험서는 임상심리 베이스로 정리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상담을 전공한 저에게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교수님의 상담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보다 상담사 느낌에 가까운 답을 만들어 갈 수 있었어요. 

강의시간에 모의 면접으로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것을 여러 번 했는데

작년에 면접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알고 있는 것을 말로 설명하고 표현하는 것이 여전히 어려웠어요.

모의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교수님의 질문을 받을 때마다 떨리고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모의 면접이 끝나면 면접 동영상을 공유해주신 덕분에 

면접에서 부족한 부분과 수정할 부분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주절주절 쓰긴했는데

좋았던 것을 적어보면

1. 실제 같았던 모의 면접과 면접에 대한 피드백, 수정&보완 부분 코칭

2. 주어지는 케이스에 대한 사례개념화를 짧고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게 배운 것

3. 면접 동영상을 제공해주셔서 스스로 자신의 면접을 평가하고 보완할 수 있었던 것

실제 면접 시험장에서는 연습을 해서인지 작년 같이 그렇게 많이 떨지도 않았고

면접관 분들이 질문하는 것도 안정감있게 대답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떨어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좋은 점수로 합격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혼자서 혹은 스터디 하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면접 떨어져서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면접 강의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오늘 합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불합격하신 분들은 내년에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